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뉴욕 메츠 강타자들을 상대로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병현은 2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츠와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3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달 29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5세이브째를 올렸던 김병현은 이날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방어율을 0.93에서 0.84로 낮췄다. 7-1로 크게 뒤진 9회초 에디 오르페사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병현은 강타자 모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마이크 피아자와 에드가르도 알폰소도 차례로 1루 플라이와 땅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애리조나는 부상중인 랜디 존슨 대신 선발등판한 토드 스토틀 마이어가 3⅓이닝 동안 1회 제로미 버니츠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6실점하며 무너지고 팀 타선도 7회 1점을 내는데 그쳐 메츠에 1-7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