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택 < 전남 감독 > 본선 개막까지 이제 30일 남아있다. 이 기간은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이어가려면 마무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상 방지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부상이란 컨디션이 나쁠때 생기는 것인 만큼 선수들 스스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그동안 집중적으로 체력강화훈련을 쌓은 만큼 체력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려는 선수들의 노력이 중요하다. 앞으로 남은 평가전에서 잉글랜드 프랑스등 강팀들과 만나게 되는데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서서히 조직력과 파워를 키우는게 좋을 것 같다. 히딩크 감독에게 바라는 것은 더 이상 선수들을 테스트 하지 말라는 것이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축구를 한단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감독이나 선수나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를 보였을 때 실패하더라도 후회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