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월드컵 수원경기 지정숙박업소의예약률이 3.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경기도와 수원시에 따르면 105개 지정 숙박업소 3천746개 객실 가운데 3.5% 인 130객실을 도(道)와 시(市)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영국.독일.일본 등관광객 228명이 예약 완료했다. 도와 시는 외국 관광객들의 인터넷을 통한 숙박업소 예약이 늘어날 것에 대비,인터넷 예약 담당 공무원을 배치하고 외국 주요 도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홍보활동을벌이기로 했다. 또 월드컵 이전에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자 교육을 끝내고 외국어 통역기 설치, 숙박요금표 게시, 숙박업소에 외국어 혼용표기, 청결 및 위생상태, 인근 관광지와 음식점 안내 홍보물 비치 등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외국 관광객의 예약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인터넷 홍보 및 예약 담당공무원을 배치하고 지정숙박업소의 현장확인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