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5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와의 친선경기가 이틀 앞당겨졌다. 전주시는 16일 월드컵조직위원회가 대회 막마지 점검을 위해 다음달 24일 이후에는 전주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다고 통보해 옴에 따라 스페인과 현대모터스와의 친선경기 일정을 오는 5월23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 경기에는 스페인 대표팀의 플레이 메이커인 가이스카 멘디에타와 골잡이 라울 곤살레스,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스페인은 유럽지역 예선 7조에서 1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FIFA 랭킹 7위를 달리고 있는 축구강국이다. (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jongry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