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제6회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800m 계영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중국은 4일(한국시간) 모스크바 올림픽스키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여자 800m계영 결승에서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양위의 스퍼트로 선두 미국을 추월, 7분46초30에 골인해 지난해 8월 영국이 세운 종전 세계기록(7분47초14)을 0.84초 앞당기며 금메달을 땄다. 미국은 7분47초55로 2위. 재기 여부로 기대를 모은 자유형 단거리 스타 알렉산드르 포포프(러시아)는 남자 400m계영에서 3위에 올라 생애 첫 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