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7일(한국시간) 터키와의 평가전에서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 한국 최다출장기록을 경신한 홍명보(포항)를 위한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협회 고위관계자는 "정몽준 협회장의 지시에 따라 내달 20일 열릴 예정인 코스타리카와의 대표팀 평가전(대구) 식전행사로 기록갱신 기념식을 개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90년 2월 노르웨이와의 친선경기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출장했던 홍명보는 터키전 출장으로 FIFA(국제축구연맹)가 인정하는 A매치 122회 출전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 보유했던 최다출장기록을 넘어섰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