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저명인사들이 주축이 된 사단법인 '한중 명인 친선골프클럽'(회장 김동석)이 최근 발족됐다. 올해 한중수교 1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발족된 이 클럽은 회원들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친선라운드를 하는 것은 물론 양국간의 경제적·문화적 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클럽은 양국에서 약 1백명씩의 회원들로 구성된다. 현재 한국측 회원으로 김동석 회장(전 이북5도지사)을 비롯 이기백 전 국방부장관,김용래 전 서울시장,조세현 차병원 원장,서석해 주한 볼리비아 총영사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중국측 회원은 톈지윈(田紀云) 전인대 부위원장,자오난치(趙南起) 전국위원회 부주석,스광성(石廣生) 외경무부 부장등 정부 고위관리,기업체 대표등 유명인사들이 포함돼있다. 이 클럽은 오는 5월9∼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1회 한중 명인친선골프대회를 열며 10월에는 서울 인근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