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7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에서 열린한국-터키전을 관전한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잦은 패스미스를 이번 평가전의'옥에 티'로 지적했다. 차 전 감독은 "수비와 미드필드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능력이 좋아졌지만 패스 미스가 많은 게 흠이었다. 푹신푹신한 유럽 잔디에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고 관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황선홍, 홍명보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의 몸 상태는 좋아 보였고 대부분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플레이메이커로 기용된 윤정환에 대해 "패스미스가 많았다. 다른 선수들이 못하는 것을 채워주어야 하는 데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낸 뒤 "황선홍과 최용수가 서로 자리를 바꿔가며 공간을 만들고 상대 수비 뒤쪽으로 돌아가는 전술은 새롭고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0...보라 밀루티노비치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대표팀의 플레이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월드컵 본선 상대인 터키의 전력 점검차 이날 경기를 관전한 밀루티노비치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뒤 "한국은 지난 북중미골드컵 때보다 빨랐고 훨씬 좋은 경기를펼쳤다"고 평가했다. 밀루티노비치 감독은 이어 중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 "어렵겠지만 꿈은 가지고 있다"고 언급. (보훔=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