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9단 등 한국 기사 5명이 제1회 도요타 덴소배 세계왕좌전 2회전에 진출했다. 조 9단은 19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대회 1회전(32강)에서 오랜 라이벌인 고바야시 고이치(일본) 9단에게 207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또 박지은 3단은 일본의 명인 요다 노리모토 9단을 눌러 파란을 예고했으며 이창호 9단, 유창혁 9단, 이세돌 3단도 승전고를 울렸다. 우승 상금 3천만엔이 걸린 이번 대회 2회전과 준결승전은 오는 9월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