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北海道)경찰본부는 월드컵 기간의 수송대책과 관련, 경기 당일 삿포로돔 주변 간선도로를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설정하는등의 교통규제 방안을 마련했다. 홋카이도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경기 당일 경기장인 삿포로돔을 중심으로 반경 500미터 이내의 간선도로를 주정차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기타 도로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 외에는 진입을 금지할 방침이다. 또 훌리건 난동이 발생한 경우에는 전면 통행금지 조치를 내리게 된다. 경찰은 선수와 심판진의 도착이 늦어질 경우 대회운영에 큰 차질이 생긴다는 판단에 따라 경기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종료후 1시간까지 돔 주변 교통량을 평상시의70~80%로 억제하는 한편 운송업자들에게는 업무 자제를 요청하고 시민들에게는 자가용 이용을 삼가해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교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