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은 싫다.'넘버 원'이 되고 싶다" 박세리(25·삼성전자)가 13일(한국시간) 미국 LPGA투어 핑배너헬스대회(총상금 1백만달러) 개막 전에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올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밝혔다. 박세리는 이어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애니카 소렌스탐(32·스웨덴),캐리 웹(28·호주) 등과 어떤 경쟁을 펼칠 것인가라는 물음에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자신감이 생겼다.대회마다 최선을 다해 경쟁하겠다.우리 셋이 언제나 '톱3'에 있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박세리는 15일 새벽 0시40분에 다니엘 아마카포니(37),케이트 골든(35)과 첫 샷을 날린다. 박지은(23)은 새벽 4시에 캐리 웹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미현(25·KTF)은 새벽 1시,박희정(22)은 새벽 4시10분 각각 경기를 시작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