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규혁(춘천시청)이 올시즌 마지막 월드컵대회 500m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규혁은 9일(한국시간) 독일 인젤에서 열린 월드컵시리즈 최종인 8차 대회 남자 500m에서 35초65를 기록해 월드컵랭킹 선두인 제레미 워더스푼(캐나다)과 함께공동 5위에 올랐다. 도요키 다케다(35초57.일본)가 1위를 차지했고 마이크 아일랜드(35초59.캐나다)와 드미트리 로브코프(35초62.러시아)가 뒤를 이었다. 한편 여자 500m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카트리나 르메이 돈(캐나다)가 38초60을 기록해 모니크 가브레흐트-엔펠트(38초61.독일)을 0.01초 차로 제치고 이 종목 20연승을 달렸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