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진출팀 튀니지가 개편된 멤버를 앞세워 한국대표팀과 격돌한다. 튀니지의 앙리 미셸 감독은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튀니스에서 열리는 한국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에 스타플레이어 지에드 자지리를 비롯한 22명의 멤버를 확정,9일 발표했다. 미셸 감독은 선수 특성을 파악할 시간도 갖지 못한 채 출전했던 2002아프리카네이션스컵대회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르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었다. 그러나 미셸 감독은 어깨 부상으로 네이션스컵에 출전하지 못했던 스트라이커자지리와 함께 역시 부상으로 오랫동안 대표팀을 떠나있었던 미드필더 스칸더 수아야를 합류시키는 등 새롭게 팀을 구성했다. 또한 주비에르 바야(독일 프라이부르크)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과아프리카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는 초크리 엘 우아에르를 대표팀에서 제외시키는충격 요법을 썼다. ◇튀니지 대표팀 명단 ▲GK= 하센 베자우이, 칼레드 파델 ▲DF= 타렉 타베트, 라디 자이디, 칼레드 바드라, 왈리드 아자이에즈, 모하메드음카처, 에미르 음카데미, 압델살렘 아라파, 사브리 자발라, 아니스 아야리 ▲MF= 아니스 부젤베네, 아메드 하미, 라사드 우에르타니, 오사마 셀라미, 스칸더 수아야, 칼레드 무엘리, 아니스 벤 추이카 ▲FW= 리아드 젤라시, 지에드 자지리, 이메드 벤 유네스, 바셈 다시 (튀니스=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