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제50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축구대회 본선 1라운드에 올랐다. 고려대는 6일 광명시청 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8조 예선 1차전에서 김정우의 결승골로 서울시청(1무1패)을 1-0으로 물리치고 남은 건국대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본선 진출을 결정지었다. 차두리의 국가대표팀 차출 공백에도 불구하고 공세에 나서 득점찬스를 노리던 고려대는 후반 20분 김정우가 여효진이 떨궈 준 헤딩 패스를 골로 연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현대미포조선도 서울시립근로복지관 운동장에서 열린 11조 경기에서 전주대를 1-0으로 누르고 2승째를 거둬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12조까지 각조 1, 2위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이번 대회에서 8팀은 시드 배정에 따라 본선 2라운드(16강)에 직행하고 16팀은 본선 1라운드를 치른다. 한편 양구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NI스틸이 헤브론을 4-1로 눌러 오는 8일 숭민원더스(1승)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