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김호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2월의 감독'이 됐다. AFC는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아시안클럽선수권대회 동부지역 4강전에서 뛰어난 용병술과 전술로 1위를 차지하며 최종 4강전에 오른 수원 김호 감독을 2월의 감독으로 뽑았다고 4일 밝혔다. 김호 감독은 고종수 등 주전 선수중 일부가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손대호, 조병국, 고창현 등 신인들을 적재적소에 투입하며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 중국 다롄 스더를 잇따라 꺾는 예상외의 결과를 연출했다고 AFC는 덧붙였다. `2월의 팀'에는 아시안클럽선수권대회 서부지역 4강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전에 진출한 우크라이나의 나사프클럽이 선정됐고 4골을 넣은 이란 에스테그랄의 파라즈 파테미는 `2월의 선수'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