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월드컵 개최시기에 맞춰 증개축 공사를 추진해 온 오이타(大分)공항이 2년여에 걸친 공사를 끝내고 지난 1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넓이는 종전의 1.5배로 국제선을 포함해 연간 300만명의 승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6월에 있을 월드컵에서는 '하늘의 현관'으로서 역할을 맡게 된다. '여유로움, 윤택함, 편안함'이라는 테마로 설계된 오이타공항 공사는 재작년 3월에 시작돼 국제선과 3층 레스토랑, 2층 매점 등이 차례로 오픈했다. 오이타공항을 관리.운영하는 오이타공항여객터미널 관계자는 "단순히 여객뿐만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휴식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시즈오카, 독일 등에 스포터 파견 요청 방침 0...일본 시즈오카(靜岡)현 경찰본부는 훌리건(광적인 축구팬)대책의 일환으로독일과 벨기에에 스포터(Spotter)로 불리는 전문수사관의 파견을 요청할 방침이라고밝혔다. 스포터란 자국 훌리건의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고 군중 속에서도 훌리건의 얼굴을 금방 알아볼 수 있는 전문경찰을 가리킨다. 시즈오카에서는 카메룬 대 독일, 벨기에 대 러시아전이 열릴 예정이어서 훌리건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