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사 캠플린이 프리스타일스키 에어리얼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호주에 동계올림픽 사상 두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캠플린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디어밸리에서 열린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여자 에어리얼 1,2차 시도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아 합계 193.47점으로 베로니카 브레너(190.02점)와 데이드라 디오네(190.02, 이상 캐나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호주는 지난 17일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다른 선수들이 모두 넘어지는 바람에 금메달을 '주은' 스티븐 브래드버리 이후 이틀만에 두 번째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지난해 월드컵 랭킹이 5위에 불과한 캠플린은 예선에서 2위로 결선에 진출해 파란을 예고한 끝에 영광을 차지했다. (솔트레이크시티=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