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2 오스트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에서 이원희(용인대)와 최용신(마사회)이 각각 금메달을 추가,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온딩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이원희가 남자 66㎏급 결승에서 산토스(브라질)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눌러 우승했다고 18일 선수단이 알려왔다. 또 남자 73㎏급에 출전한 최용신도 결승에서 페레이라(브라질)에 발뒤축걸기 절반과 허벅다리걸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에 그쳤던 한국은 전날 장성호(마사회.100㎏급) 우승에 이어 금메달 2개를 추가함으로써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로 이번대회 남자부에서 종합우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