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팀의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부상 악몽에 시달려온 호나우두(인터 밀란)의 월드컵 본선 차출을 장담했다. 유럽 활동 선수들의 평가전 출전 여부 타진을 위해 유럽에 온 스콜라리 감독은 1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호나우두는 육체적으로 극복할 부분이 남아있지만 기술적으로는 최상의 상태로 돌아왔으며 분명 본선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대표팀 탈락에 대한 일부 축구팬들의 항의로 불편한 관계가 빠진 노장 스트라이커 호마리우(37.바스코다가마)에 대해서는 "최상의 멤버로 본선 팀을 꾸려야 하는 만큼 그의 발탁 여부를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스콜라리는 이밖에 히바우두(바르셀로나), 호베르투 카를로스(레알 마드리드), 데니우손(레알 베티스), 호나우딩요(파리 생제르맹)를 최종엔트리에 포함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 AFP=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