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가 '차, 포'를 뗀 채 히딩크호와 맞서게 됐다. 빅토르 푸아 우루과이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몬테비데오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A매치에 다리오 실바(말라가)와 알바로 레코바(인터 밀란)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트라이커 실바는 남미예선에서 6골을 넣은 우루과이의 간판 골게터이며 레코바는 '남미의 지단'으로 불리는 공격형 미드필더.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두 월드스타가 부상을 이유로 빠짐에 따라 우루과이를 맞아 골드컵 부진을 씻고 전력을 정비하려던 히딩크 감독의 전략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몬테비데오 AFP=연합뉴스)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