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크리스 디마르코(미국)의 세계골프랭킹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매주초 국제골프투어연맹이 산정하는 세계골프랭킹에 따르면 29일(한국시간) 디마르코는 지난주 18위에서 11위로 무려 7단계 올랐다. 지난 28일 피닉스오픈 챔피언에 오른 디마르코는 이로써 생애 최고 랭킹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27일 유럽프로골프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우승한 구센 역시 9위에서 7위로 뛰어 올랐다. 구센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던 피에르 풀케(스웨덴)는 14단계나 올라 랭킹 41위가 됐고 피닉스오픈에서 디마르코에 역전패했던 케니 페리(미국)도 7단계 상승한16위가 됐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근 대회 출전을 거르고 있지만 무려 153주 연속 정상을 지켜 이 부문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갔다. 필 미켈슨(2위. 미국), 데이비드 듀발(3위.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4위. 스웨덴), 어니 엘스(5위. 남아공), 데이비드 톰스(6위. 미국) 등은 변동이 없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