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3일 간판급인 외야수 심재학(30), 장원진(33), 내야수 홍원기(29), 투수 차명주(29), 최용호(26) 등 5명과 재계약했다. 지난해 타율 0.344로 타격 2위에 오른 심재학은 종전(1억1천500만원)보다 73.9%오른 2억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고 장원진과 홍원기도 각각 44.1%와 53.6%가 인상된1억4천700만원과 8천600만원을 받게 됐다. 또 지난해 18홀드로 홀드왕을 차지한 차명주와 7승의 최용호는 올해 1억700만원과 6천700만원에 계약, 각각 87.7%와 17.5%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두산은 재계약 대상선수(45명) 가운데 김동주와 이경필, 김민호 등 3명을 제외한 42명과 계약을 마쳤다. 0...현대 유니콘스는 내야수 박종호(29)의 연봉을 동결, 지난해와 같은 1억3천500만원에 재계약했다. 박종호는 지난해 총 123경기에 출장, 타율 0.241에 65타점으로 기대에 못미치는활약을 보였다. 이로써 현대는 재계약 대상선수(45명) 중 21명과 올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으나포수 박경완(지난해 연봉 2억3천만원), 외야수 심정수(1억6천만원), 내야수 박진만(1억500만원) 등과는 아직 재계약하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