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C조의 브라질이 울산을 본선 훈련캠프지로 확정했다. 울산시는 호텔 사용 문제로 계약을 미뤄온 브라질이 최근 본선 훈련캠프로 울산을 확정했다고 알려옴에 따라 계약 체결을 위해 곧 현지를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브라질은 당초 예정대로 미포구장과 현대호텔을 연습장과 숙소로 쓰게 되며, 시는 울산과학대 체육관을 부대 훈련장으로 제공하고 한국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KOWOC)가 마련한 선수이동 수단이 적절치 않을 경우 최상의 운송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내달 중순 심완구 시장을 포함한 15-20명을 브라질 현지에 파견,계약을 체결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설명회도 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