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오픈골프대회 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던 한국인 소년 안재현(13)이 컷오프의 벽을 넘지 못할 전망이다. 안재현은 11일 뉴질랜드 파라파라우무비치 링크스골프코스(파71. 6천618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3오버파 145타로 오전 11시 현재 공동 67위로 밀렸다. 첫날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47위로 선전한 안재현은 현재 컷오프 예상 기준 스코어인 2오버파를 한타 초과한 상태여서 3라운드 진출이 거의 불가능해졌다. 역시 한국계 아마추어인 에디 리도 7번홀 현재 중간합계 6오버파를 치고 있어 컷오프가 확실시된다. 안재현은 이날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에 트리플보기까지 저질러 순위가뚝 떨어지고 말았다. 한편 전날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3위에 오른 타이거 우즈(미국)는 6번홀까지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를 치는 부진을 보여 공동 45위에 처져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