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우루과이의 축구국가대표팀간 친선경기가 불투명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우루과이와 벨기에가 2월 13일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어 한국과 우루과이의 A매치가 성사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이에 대비해 다른남미팀과의 친선경기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우루과이는 벨기에와의 경기를 원하고 있으나 벨기에가 우루과이와를 별로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어 한국-우루과이전이 열릴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협회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이 무산되더라도 가능한 남미팀중에서 전력평가에도움이 되는 팀을 골라 친선경기를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