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신목고)와 김민지(진명여고)가 2002 세계주니어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남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6일 춘천 의암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1,000m에서 1분33초130으로 1위를 하고 1,500m에서 2분38초066으로 3위에 올라 종합점수 81점으로 개인 종합 정상에 올랐다. 남자 1,000m에서 1분33초696으로 3위, 1,500m에서 2분37초969로 1위를 차지한 서호진(경기고)은 종합점수 65점으로 개인종합 2위를 했으며 중국의 궈웨이는 63점으로 개인종합 3위를 했다. 김민지는 여자 1,000m 2위(1분38초534)에 이어 1,500m를 1위(2분33초457)로 통과해 종합점수 89점으로 개인 종합 1위에 올랐다. 여자부 개인종합 2위와 3위는 왕멩(중국.68점)과 조해리(목일중.58점)가 각각차지했다. 이로써 시범종목으로 실시된 남녀 2,000m계주를 석권한 한국은 남자 개인종합에서 3연패했고 여자 개인종합에서는 3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춘천=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