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최고 몸값 기록을 가진 ''미드필드의 마술사''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이 오랜만에 마술 같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지단은 6일(한국시간)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1부리그 데포르티브전에서 1-1로 맞선 전반 9분 상대 페널티지역 구석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강력한 슛을날려 결승골을 뽑았다. 지단의 골에 이은 우세한 경기 끝에 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3-1 승리로 장식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5를 기록, 데포르티보(승점 33)를 제치고 전반기 리그선두팀에게 붙여지는 ''윈터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마드리드 AP=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