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현대는 3연승을 질주했다. 국민은행은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 여자프로농구겨울리그에서 홍정애(18점.6리바운드.5어시스트)와 셔튼브라운(23점.11리바운드)의토종.용병 센터 콤비를 앞세워 한빛은행을 79-56으로 눌렀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한 국민은행은 4승2패를 기록해 이날 경기가 없었던 신세계와 삼성생명을 제치고 단독선두가 됐지만 3연패에 빠진 한빛은행은 2승4패를 기록,현대에 96-99로 패한 금호생명과 함께 공동 5위로 내려 앉았다. 1쿼터에서 홍정애와 셔튼브라운이 20점을 합작하며 31-22의 리드를 잡은 국민은행은 2쿼터에서 셔트브라운이 상대 골밑을 완전 장악하며 46-33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국민은행은 3쿼터에서 홍정애와 슈마커(10점)를 통해 점수차를 계속 벌렸고 마지막 4쿼터에서 홍정애, 슈마커, 셔트브라운이 한빛은행의 수비벽을 완벽하게 허물어 23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현대는 샌포드(23점.16리바운드)의 골밑슛과 박영애(23점)와 권은정(18점)의 외곽포로 바이어스(33점.16리바운드)가 분전한 금호생명의 추격을 3점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3연승, 단독 4위가 됐다. (인천.천안=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