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이 내년 월드컵 본선에 대비해 모두 8차례의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축구협회는 19일 강화추진본부 회의를 열고 내년 1월 21-25일 40명의 대표선수를 소집, 가고시마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A매치를 포함, 모두 8차례의 평가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3월 20일 또는 21일 우크라이나를 불러들여 첫 경기를 갖는 일본 대표팀은 곧바로 유럽으로 이동, 한국과 한 조에 속한 폴란드(3월 27일)와 경기한 뒤 귀국하며, 4월 17일에는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어 기린컵대회(4월28일-5월2일)를 통해 2차례 경기를 치르는 일본은 스페인으로 건너가 5월 7일 1부리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은 뒤 스페인에서 1차례 더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또 일본은 본선 준비캠프인 이와타로 이동하기 전인 5월 24일 마지막 A매치를 갖기로 하고 상대를 물색중이다. 협회는 1월에 소집되는 40명의 선수들 중 우크라이나전 이전에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가릴 예정이며 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 오노 신지(페예누르드) 등 해외파는 폴란드전 직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교도=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