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대한항공,금강고려화학이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 공식후원사(LOC Supplier)로 확정됐다. 월드컵조직위는 17일 서울파이낸스빌딩내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미 선정된 주택은행,현대해상화재보험,포스코와 함께 롯데호텔 등 3개사를 공식 후원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직위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배정받은 6개 공식후원사에 대한 선정을 모두 마쳐 당초 목표했던 5백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김용집 조직위 사업국장은 "현재 업종 선정에 대한 FIFA의 1차 승인을 받은 상태며 올해안에 세부적인 계약 조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롯데호텔은 캐터링,대한항공은 여객운송,금강고려화학은 건축자재 분야에서 사실상의 독점계약권과 경기장내 광고권,월드컵 공식 엠블렘 및 마스코트 사용권 등을 갖게 된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