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최용수(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가 일본축구의 FA컵인 제81회 천황배대회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16강에 올려놓았다. 올시즌 J-리그 득점랭킹 공동 2위에 오른 최용수는 9일 홈경기로 벌어진 오오츠카제약과의 3회전 경기에서 전반 8분 선취골을 비롯 3골을 터트리며 5-0 대승에 기여했다. 이치하라는 박지성이 버틴 교토 퍼플상가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세레소 오사카의 윤정환도 오이타 트리니타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후반 2분 골든골을 작렬, 세레소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