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루스 아레나 미국 대표팀 감독이 3일 오전 대전경기장을 방문하는 등 대전 경기 국가 관계자들의 월드컵 경기 사전 점검이 잇따르고 있다. 부루스 아레나 감독은 이날 미 축구협회 관계자와 보안요원들과 함께 대전 경기장을 들러 잔디와 시설 등을 둘러봤으며 유성 리베라호텔 등 대표팀이 묵을 숙박시설을 확인했다. 그들은 경기장 잔디와 웨이트장, 보조경기장 등을 둘러보며 비디오 카메라에 경기장 시설을 담는 등 시설을 꼼꼼히 살펴봤다. 스페인 축구협회 관계자들도 이날 오후 5시께 대전시를 방문, 경기장과 호텔 등을 점검했으며 4일에는 폴란드 축구협회 관계자가 대전을 방문해 경기장과 숙박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포르투갈 팀 관계자가 지난달 30일 시를 방문해 경기장 등을 둘러보고 돌아 갔으며 브라질과 중국의 기자들도 월드컵 경기장을 방문했으며 멕시코와 크로아티아 팀 등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전지훈련장 사용시 호텔 숙박비 할인과 셔틀버스 및 부대시설의 무료 제공 등을 내걸고 있고 민.관 합동 홍보단을 구성해 대전에 눈길을 주고 있는 미국 과 멕시코, 포르투갈, 폴란드 등을 현지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 것을검토중이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srba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