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실시된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조추첨에서 벨기에, 러시아, 튀니지와 함께 H조에 편성된 일본 대표팀의 필립 트루시에 감독은 16강행에 비관적이지는 않지만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 이번 조편성에 대한 소감은 ▲유럽 2개팀과 아프리카 1개팀과 한조가 됐다. 미묘하게도 내가 사용하는 프랑스어를 쓰는 나라가 둘씩이나 있어 커뮤니케이션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 16강행 진출의 호기라 생각하는데 ▲러시아, 벨기에 등 한조에 속한 팀들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여서 뭐라 말히기는 어렵지만 세계 최강 팀들과 한조에 속하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 앞으로 어떻게 준비하겠나 ▲본선까지는 아직 6개월이라는 기간이 남았다. 이 기간동안 집중적으로 상대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대비하겠다. (부산=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