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검은 표범' 에우제비오를 앞세워 3위에 오른 포르투갈. 그러나 포르투갈은 이후 스타 플레이어 부재로 급격한 추락을 맞았고 유럽 신흥 강호들에 밀려 86년 멕시코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무대에서 자취를 감췄었다. 포르투갈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은 지난해 유럽선수권 4강에 오르면서 피구,누누 고메스,파울레타,세르지우 콘세이상 등 해외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 군단의 화력은 에우제비오가 활약하면서 60년대를 능가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루이스 피구(29.스페인 레알마드리드)가 가장 큰 별.피구는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팀을 4강에 이끌며 전 세계 축구팬에게 강려한 인상을 남겼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