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는 74년,82년 월드컵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86년 대회 때 브라질에 0-4로 참패한뒤 한동안 세계무대에서 모습을 감췄다.이번 월드컵 본설진출은 16년만의 쾌거. 3-5-2 포메이션을 전술의 기본틀로 하고 있고 30대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안정감을 주고 있다. 이마누엘 올리사바데(23.그리스 파나티나이코스)는 슬라브 단일 민족인 폴란드에 지난해 6월 나이지리아에서 귀화한 흑인 1호 대표선주다. 지난해 8월 루마니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대표팀 신고식을 치른후 9월2일 우크라이나와의 유럽예선 5조 첫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단숨에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후 가파른 득점 행진을 이어나가 올 9월5일 벨로루시전까지 예선 8경기에서 7골을 낚아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