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빈(중국) 9단이 한-중-일 3국에서 각 5명씩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벌어지고 있는 제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2연승했다. 위빈 9단은 1일 서울 신대방동 농심본사에서 열린 2차대회 제10국에서 일본의 마지막 보루인 가토 마사오 9단에게 251수만에 백 5집반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일본은 출전 기사가 전원 탈락했다. 중국은 위빈 9단을 비롯해 3명이, 한국은 조훈련 9단과 이창호 9단이 각각 남아있는 데, 우승팀이 가려지는 3차대회는 내년 2월 5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속개된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