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선희(삼성에스원)가2001 전국남녀태권도우수선수선발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선희는 30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웰터급 결승에서이정민(한국체대)에게 몸통돌려차기 공격을 성공시키며 4-0의 완승,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헤비급에서는 김순주(경희대)가 팀동료 한다운에 기권승으로 우승했고남자부 페더급에서는 정남영(한국체대), 헤비급에서는 문대성(상무)이 각각 금메달을 땄다. (경주=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