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LA 다저스)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8개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전문 인터넷사이트인 ESPN은 27일(한국시간) 박찬호가 이적할 팀으로 다저스를 비롯해 텍사스 레인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메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등 8개를 꼽았다. ESPN은 이 중에서 텍사스가 박찬호를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봤고 시애틀도 의외의 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찬호가 6∼8년에 평균연봉 1천500만달러를 요구할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