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의 스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지만 스노보더의 비중 역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스키장들은 늘어나는 스노보더들을 잡기 위해 모든 슬로프를 보더들에게 개방하고 하프파이프나 점프대,전용슬로프 등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레저업계 관계자들은 올시즌 스노보더가 40%정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스키장의 수입도 이들 스노보더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키장들은 스노보더들을 잡기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스키장들은 각종 시범쇼를 마련하는 한편 국제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고객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현대 성우등은 국내 처음으로 스노보드 실업팀을 창단하기도 했다. 스노보더를 위한 전용시설도 보강하고 있다. 휘닉스파크는 하프파이프를 작년과 동일한 호크2 슬로프에 설치할 계획이며 기타 시설들도 호크2 슬로프 내에 설치키로 했다. 대명은 레드 실버,옐로우,화이트 등 전 슬로프를 스노보더 들에게 개방하고 스노보드 전용슬로프와 점프대,레이싱 전용슬로프를 설치키로 했다. 인터넷 레저업체들도 보더들을 확보하기 위해 발빠른 준비를 하고 있다. 넥스프리(www.nexfree.com)는 스위스에서 직수입한 보드를 보급하는 한편 스노보더 1세대인 김현식씨의 레슨을 동영상 컨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보드 캠프와 클리닉 등 스노보더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