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22)이 미국 LPGA투어 시즌 마감전인 타이코ADT 챔피언십(총상금 1백만달러)에서 '톱10'에 들었다. 박지은은 19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인터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7오버파 2백95타로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함께 공동7위에 랭크됐다. 캐리 웹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9언더파 2백79타로 애니카 소렌스탐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3승째이며 통산 26승째.우승상금은 21만5천달러. 소렌스탐은 2위 상금 11만5천달러를 받아 총상금액이 2백10만5천8백68달러가 돼 LPGA 사상 처음으로 2백만달러를 돌파했다. 또 이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시즌 평균타수를 69.42타로 낮춰 지난 99년 웹이 세운 LPGA 평균타수(69.43타)를 0.1타 경신하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