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을 면치 못하던 유타 재즈가 칼 말론의 활약으로 올랜도 매직을 제압했다. 유타는 13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2001∼2002시즌 정규리그에서 올시즌 최다인 29점을 올린 말론과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그레그 오스터택(14점·12리바운드·8블록슛)을 앞세워 올랜도를 1백5대98로 꺾었다. 지난 시즌까지 18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유타는 이날 승리로 3승5패를 기록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