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 KCC의 외국인 선수 재키 존스가 왼쪽 무릎 인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KCC는 지난 11일 LG전 3쿼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면서 왼 무릎 인대를 다친존스의 상태를 정밀검진한 결과 수술이 요구된다는 진단이 내려졌다고 12일 밝혔다. KCC 관계자는 "치료 기간 등 정확한 진단은 이날 KBL 주치의의 공식 검진 이후에야 알 수 있겠지만 빠르면 오늘이라도 수술을 받게 할 것"이라며 "수술 이후 적어도 한달 이상의 회복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존스의 3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풀리면서 3연패 뒤 2연승의 상승세를 탔으나 이번 부상으로 존스가 다시 한달 이상 팀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어서 성적이 다시 곤두박칠 위기에 처했다. 이 때문에 KCC 코칭스태프와 프런트는 대체 용병 등 가능한 대처 방안을 마련키위해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