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통산 12번째 월드컵본선 진출을 달성했다. 멕시코는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아즈텍경기장에서 열린 2002월드컵축구 북중미카리브지역예선 최종전에서 시종 주도권을 잡으며 온두라스를 3-0으로 완파했다. 멕시코는 이로써 코스타리카와 미국에 이어 마지막 본선 티켓을 거머쥐며 통산 12번째로 본선행에 합류했으며 전체 본선진출국은 25개국으로 늘어났다. 멕시코는 승점 17을 마크,이날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0-0으로 비긴 미국을 골득실에서 앞질러 최종예선을 2위로 통과했다. 경기전 멕시코와 동률이었던 온두라스는 승점 14로 4위에 머물러 본선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블랑코는 이날 2골을 보탬으로써 지역예선에서 9골을 기록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