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개막 이후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첫승을 신고했다. LA 클리퍼스는 6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01-2002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마약 규제를 위반한 라마르 오돔의 결장에 불구하고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하는 고른 활약으로 109-86의 승리를 얻었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LA 클리퍼스와 애틀랜타는 나란히 1승3패를 기록했다. 1쿼터를 28-22로 끝낸 LA 클리퍼스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애틀랜타의 수비벽을 허물고 점수차를 계속 벌려 이날 47번째 생일을 맞은 알빈 젠트리 감독에게 시즌 첫승을 선물했다.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자신의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한 라샤드 루이스(36점.19리바운드)와 개리 페이튼(32점)의 슛을 앞세워 123-119로 힘겹게 승리했다. 시애틀은 팽팽하던 2차전 연장에서 개리 페이튼(32점)의 3점슛으로 120-117의리드를 잡았고 121-119에서 상대 트레이시 맥그레디(27점)가 레이업슛을 놓친 뒤 경기 끝날 무렵 데스먼드 메이슨(16점)의 덩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6일 전적 시애틀 123-119 올랜도 LA 클리퍼스 109-86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