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진(37·LG패션)이 남자프로골프대회 익산오픈(총상금 2억원)에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랭스필드컵 KPGA선수권 우승자인 신용진은 지난 3일 전북 익산C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백72타로 이인우(29),김종명(25)을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통산 5승째로 우승상금은 3천6백만원이다. 강욱순(35·삼성전자)은 최종일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합계 11언더파 2백77타로 4위에 올랐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고교생 프로골퍼 송병근(인천광성고2)은 더블보기를 2개나 범한 끝에 5오버파 77타로 부진,합계 이븐파 2백88타로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