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복표인 '스포츠토토'가 축구토토에 이어 27일부터 프로농구를 대상으로 발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발매되는 농구토토는 내달 3일 개막해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2001∼2002시즌 프로농구 경기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1회차분은 3일 열리는 개막전 5경기와 4일 5경기 등 총 10경기에 적용된다. 농구토토는 축구토토와 달리 각 경기마다 결과가 4가지 경우의 수로 나뉜다. 홈팀이 8점 이상으로 이길 경우(1),홈팀이 7점 이내로 이길 경우(X),원정팀이 7점 이내로 이길 경우(X밑에 -),원정팀이 8점 차 이상으로 이길 경우에는 2를 기입한다. 사업대행을 맡은 한국타이거풀스 관계자는 "축구보다 당첨확률이 놓은 데다 투표결과를 이틀 만에 확인할 수 있어 팬들의 흥미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