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강문규)는 '2002월드컵맞이 국민이 뽑은 10대 과제 실천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전국 230만 새마을 회원이 이 실천운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앙회측은 이 운동이 우리 생활 주변에서 기본적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기초과제들을 국민 스스로가 선정해 실천함으로써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지난 9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동안 전국 10대부터 60대까지의 연령별로 2002명씩 모두 1만2천12명을 시도 인구비례로 임의 추출한 뒤, 각 시민사회단체및 언론기관에서 제기한 과제중 20가지를 선정해 그중 3가지를 선택하게 하는 방법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선정된 10대과제는 ▲내주변 쓰레기는 내가 줍는다 ▲내가 먼저 양보한다 ▲공공시설물을 내집처럼 깨끗이 사용한다 ▲노약자, 장애인을 우선 배려한다 ▲휴대전화는 예절에 맞게 사용한다 ▲내가 먼저 한줄로 선다 ▲양보운전, 교통신호를 지킨다 ▲내가 먼저 인사를 한다 ▲무단 주.정차를 하지 않는다 ▲금연.흡연지역을 꼭지킨다 등이다. 한편 중앙회는 국민들의 사회질서 준수정도를 묻는 질문에 자신이 대체로 잘 준수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약 71%, 다른 사람이 잘 준수한다는 응답은 48%로나타나 자신은 질서를 잘 지키지만 다른 사람들이 잘 지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서울=여합뉴스) 김대영 기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