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이탈 파문을 딛고 마라톤 우승을 일궈낸 이의수(국민체육진흥공단. 충남)가 제82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체전 취재 보도진은 대회 폐막 하루전인 15일 여자 멀리뛰기 한국신기록의 주인공 김수연(충남)과 대학부 1,600m 계주 10연패의 영남대, 체전 14연패를 달성한 역도의 김태현(전남) 등과 경합을 벌인 이의수를 MVP로 뽑았다. 이의수는 황영조감독의 팀 운영에 반발, 후배 3명과 팀을 이탈해 어려운 상황에서 훈련을 쌓아 마라톤에서 감격의 우승을 따냈다. (천안=연합뉴스)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