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미국 LPGA투어 풀시드 티켓이 걸려있는 퀄리파잉스쿨(프로테스트) 최종전 1라운드에서 한국선수들이 비교적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11일 오전(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레전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한국선수 가운데 고아라(21·하이마트)가 이븐파 72타를 기록,공동 19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국내 상금랭킹 1위 강수연(25·아스트라)은 1오버파 73타로 이선희(27·친카라캐피탈·제일CC)와 함께 공동 24위에 랭크됐다. 여민선(29)은 2오버파로 공동 33위,제니 박(29)은 3오버파로 공동 45위를 기록했다. 재미선수 노재진(25)은 5오버파로 공동 81위,하난경(30·맥켄리)은 10오버파로 공동 1백22위,김주연(20)은 11오버파로 공동 1백27위에 그쳤다. 이번 퀄리파잉스쿨에서는 4라운드 후 상위 18명에게 풀시드가 주어지고 그 다음 35명에게는 컨디셔널 시드(조건부 출전권)가 부여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