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조추첨 행사 및 조추첨 방식을 결정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조직위원회(WCOC) 회의 일정 등이 확정됐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2002FIFA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를 오는 12월1일 오후 7시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기로 하는 등 모든 일정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1시간20분 동안 전세계로 생중계될 이번 행사에는 FIFA관계자와 초청인사 150여명을 비롯 공식 후원업체 및 방송 중계권자 대표, 각국 축구협회 및 한일조직위원회관계자 등 모두 3천500여명이 참가한다. 이 행사에 앞서 11월 27일에는 FIFA와 한국, 일본 사무총장이 참가하는 `3자 사무총장 회의'가 열리며 28일에는 WCOC 회의가 열려 본선 조추첨 방식을 결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29일에는 재정위원회 및 전략연구위원회 회의가, 30일에는 집행위원회 회의가 각각 이어지며 조추첨 행사 다음날인 12월 2일에는 입장권 소위원회가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